반응형
아무래도 바보가 되어가는 것 같다. 가장 큰 이유는 여유를 갖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. 오랜 시간 조용히 앉아 정독했던 것이 언제인지 잘 기억나지 않고 혼자 사색해 본지도 꽤 오래된 것 같다. 자극적인 데이터들만을 찾아 다녔을 뿐이지 그것이 정보인지 그냥 데이터인지를 구분하고 선별할 수 있는 여유는 가져 본적이 없다. 그러다 보니 점점 더 멍청해 질 수 밖에. 머릿 속에서 구체화되고 구조화되는 것은 전혀 없고 순간순간 빠르게 스쳐 지나갈 뿐이다.
또 글다운 글을 써본지가 너무 오래되었다. 글을 쓰는 것이라 해봤자 트윗질, 미투질, 문자질, 댓글질 정도이니 200자 이상되는 글을 쓰려면 어디서 부터 어떻게 써야할지 혼란스러울 뿐이다.
천천히 데이터들 사이에서 정보를 얻고 그 정보를 가지고 깊이 생각해서 구조화 시키고 구조화시킨 정보를 가지고 나의 생각을 보태서 글을 써야 되는 것이 맞는데 지금 현재의 나는 데이터1, 데이터2, 데이터3 만을 기억하고 있으니 점점 바보가 되어갈 수 밖에.
뻘짓을 하더라도 체계적인 뻘짓을 해야 되는데 이건 그야 말로 단순뻘짓 중이니 원...
반응형
'뻘짓 > 그냥뻘짓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블로그로 무엇을 해야 할까요? (0) | 2011.01.03 |
---|---|
사진을 찍을 때 여자들은 왜? (0) | 2010.12.29 |
오늘부로 블로그의 목적 상실 (0) | 2010.12.24 |
티스토리 초대장 배부합니다. 10장 보유 중 (10) | 2010.12.13 |
티스토리 초대장 배포합니다!! (0) | 2010.08.30 |